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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2 23:07
« 낭만주의 음악과 서정성: 쇼팽과 슈만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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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주의 음악과 서정성: 쇼팽과 슈만의 작품 »
* 장소: 주프랑스한국문화원 * 일시: 2025년 4월 16일 수요일 19시
피아니스트 김예리와 테너 박상훈 듀오가 4월 16일, 낭만주의 음악의 서정성과 감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낭만주의 음악(18세기 후반 20세기 초반)은 고전주의 음악보다 더욱 감성적이고 개성적인 표현을 중시했던 시기로, 작곡가들은 풍부한 화음과 섬세한 멜로디, 다채로운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깊은 감성을 담아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19세기 초반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프레데릭 쇼팽과 로베르트 슈만의 작품을 통해 ‘서정성’이라는 주제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쇼팽은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을 연구하여 ‘거짓된 서정성’에 대항하여 형식을 통해 ‘서정성’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슈만은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를 가사로 삼아 조성구조와 선율진행을 통해 시적, 음악적 일관성을 구현해내며 그만의 서정성을 만들어낸다. 이번 콘서트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국 음악가들을 지원하고 소개하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의 Jeunes Talents 콘서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김예리 (피아노) 김예리는 국민대학교 석사 졸업 후 현재 파리시립음악원에서 Jean-Marie COTTET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그녀는 2023년 베르사유 국제 음악 콩쿠르 1위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Rising Artistes Concert"(2019, 뉴욕), "김예리 피아노 독주회"(2022, 서울), "Le Dernier Brahms"(2023, 파리), "Marathon Chopin"(2024, 파리), "Le jeux dans tous ses états"(2024, 파리)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훈 (테너) 박상훈은 서울대학교와 베르사유 시립음악원에서 수학했으며, 풍부한 감정 표현과 정확한 발성으로 오페라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파리 국립오페라 준단원으로 활동하며 "Peter Grimes", "Lucia di Lammermoor", "Lohengrin"(2023) 등의 오페라에 출연했다. 또한, 라디오 프랑스 준단원으로 "Festival Berlioz", "Concert de Paris 14 juillet", "Symphonie no.3 de Georges Enesco"(2023) 등의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로그램 Frédéric Chopin, Robert Schu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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